광천읍은 지난 24일 한국K-POP고등학교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K-POP고등학교의 박병규 교장은 직접 이장단 앞에 서서 국내 최초 K-POP 전문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의 탄생, 교육시설 등 학교 현황뿐만 아니라 K-POP고의 세계적 위상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과 학교의 공동체 형성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2명의 광천읍 이장들은 그동안 생소했던 K-POP문화와 학교 교육과정, 발전방향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세대차이의 간극이 줄어들고 지역과 학교가 하나되는 특별한 자리가 되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창덕 이장연합회장은 “한국K-POP고는 우리지역의 대표 학교지만 정작 우리 이장단에서는 그 위상을 잘 알지 못했다”라며 “이번 시간을 통해 그동안 생소했던 K-POP문화에 대해 배우게 됐으며, 우리 이장들도 한국K-POP고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국내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K-POP 전문교육 고등학교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은 한국K-POP고등학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 선생을 배출한 광천의 명맥을 K-POP고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상생발전의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