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해방!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모여라!
- 고3 수험생 수능 스트레스 해소, ‘공감’ 치유농업으로 -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마당이 젊은 웃음으로 가득찼다. 올해 대입 수능을 마친 150명의 홍주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체험 학습을 위해 5일 농업기술센터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해맑은 모습으로 낯설기도 할 법한 곳임에도 밝은 모습과 장난기 있는 얼굴로 수능에서 해방된 자유를 만끽하고 센터가 준비한 공감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환영 인사의 자리에는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아이들과 마주 하며 진로 탐구를 위한 농업이야기를 나누었고, 체험 활동으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와 홍성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시식을 한껏 즐겼다.

 

  주요 시설 견학 시간에는 농기계를 임대하고 농산물의 안전성 분석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둘러보며 사뭇 진지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이 반짝거렸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의 방문과 체험이 아쉬웠지만 농업기술센터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고, 평소 관심이 덜했던 농업이 이렇게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알찬 시간이었다며 큰 호응 속에 체험 학습은 마무리됐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입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라며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을 통해 군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쓴날 : [23-12-08 13:40] 천원기기자[]
천원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