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개최
-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 및 평화를 향한 약속 -

 

  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14일 홍성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되찾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 및 군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림사, 편지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역사의 아픈 순간을 기억하며,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814일은 1991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날이다. 이후 814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로 7회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

 

  홍성군은 202212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의 소녀상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전정숙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피해자분들이 진정한 평화를 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라며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글쓴날 : [24-08-14 15:50]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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