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고 1회 졸업생 故 김기매 동문, 모교 장학금 300만원
- 모교 홍성여자고등학교에 장학금 기탁으로 후배사랑 실천 -

 

  지난 15일 홍여고 1김기매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사연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홍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홍성여자고등학교 17·18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1회 졸업생인 김기매 동문의 장학금 기탁이 있었다.

 

  이날 김기매 동문의 아들인 홍성군청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고인께서 생전에 홍성여자고등학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원하셨기에 가족들이 그 뜻을 받들어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조병숙 회장은 "고인의 숭고한 뜻과 사랑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기탁이 동문들에게 큰 울림 또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김기매 졸업생의 소중한 기부는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서 학문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한 도전이 되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홍성군도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홍성여고 교정 내 홍여울 카페에서 열린 홍성여자고등학교 17·18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는 17대 김영숙 회장의 이임식과 18대 조병숙 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글쓴날 : [25-02-18 15:15]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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