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등학교(교장 우선희)는 지난 12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죽도 자연보호 봉사활동과 탐방 학습을 진행했다.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죽도에 도착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죽도의 평화로운 경치를 감상하며 해안가와 산책로의 쓰레기를 주웠다. 이어 갯벌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갯벌의 바위를 들춰보며 조개 등을 잡던 학생 몇몇은 바닷물에 아예 몸을 담가 조금 이른 해수욕을 즐기기도 했다. 이후 죽도의 한 식당에서 함께 뜨끈한 잔치국수를 먹고, 바다가 보이는 드넓은 잔디밭에서 청렴 퀴즈 대회의 시간을 가졌다.

  퀴즈의 정답을 맞힌 학생은 공 던지기 게임을 해서 선물을 받는 행운도 챙겼다. 보물찾기 게임까지 마친 학생들은 핫도그를 먹으며 바닷바람을 즐기는 힐링 타임을 가졌다.

 

  학습에 참여한 4학년 장○○ 학생은 “집과 가까워 자주 오는 섬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오니 기분이 색다르고 훨씬 즐거웠어요. 우리 동네에 이런 예쁜 섬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깨끗하게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어요.”라며 기특한 소감을 전했다.

 

  청렴에 대해 배우고 자연 속에서 뛰놀며 함께한 하루는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신당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자연을 배움의 터전으로 삼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성장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