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취약계층에 에어컨 설치 지원
-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8, 폭염에도 냉방용품 없이 생활하며 실내 열기 배출이 어려워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주거환경 취약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이번 에어컨 지원 가구는 그동안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다가 발굴된 독거노인 세대로, 척추협착증 치료를 받지 못해 허리가 90도로 굽어 싱크대 사용이 어렵고, 손가락 관절 변형으로 인해 집안일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장곡면은 사용이 어려운 기존 싱크대 대신, 대상자의 신체 조건에 맞춘 낮은 높이의 맞춤형 싱크대를 제작·설치했다. , 폭염에도 벌레 유입으로 창문을 열지 못해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에어컨도 함께 지원했다.

 

  홍성군 사회복지협의회 김종우 회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은 생존 필수품이 되어버렸다에어컨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장곡면장은 냉방용품 사용은 주민의 기본 복지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사업과 장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민간지원 연계를 통해 추진됐.

글쓴날 : [25-08-11 11:07]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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