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 독도의 날 맞아 순직 소방관 고 박단비(홍성여중 58회) 대원 추모
- 2029년 독도 해상 어선 환자 이송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 국립대전현충원 안식

 

  홍성여자중학교(교장 홍성기) 교육공동체가 독도의 날을 맞아 홍성여중 제58(2006) 졸업생인 소방관 고 박단비 대원(1990.11.23.~2019.10.31. 향년 28)을 추모하는 특별한 독도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성여중은 지난 22일부터 2025년 독도교육주간 교육활동으로 독도 십자말풀이, 독도 홍보 로고 만들기와 함께 사회교과와 연계 고 박단비 대원 관련 교육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추모글 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도를 지키는 마음으로 고 박단비 소방관을 함께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걸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뜻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고 박단비 대원의 어머니(이진숙)코로나 시기와 겹치며 모두에게 쉽게 잊혀진 게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었는데, 딸의 모교에서 기억하고 추모하니 크게 위로가 된다.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독도를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 한 켠에 우리 땅 독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단비도 언제나 담아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기 교장은 고인에 대한 추모 행사를 11월 말까지 펼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독도의 날을 기해 고인을 기억하는 교육활동도 함께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글쓴날 : [25-10-24 15:27]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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