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결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민숙)는 지난 28일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정성으로 담근 백김치를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김장나눔은 매운 음식을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백김치’로 준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남녀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은 행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배추밭에 나가 배추를 수확하는 일부터 손수 작업을 진행하며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새마을지도자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20kg 기준 70여 박스의 백김치를 준비했으며, 이를 관내 독거어르신, 취약계층에 배부될 수 있도록 마을당 각각 3박스씩 전달했다.

 

  이민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백김치로 준비했고, 직접 배추를 뽑으며 정성을 더욱 담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희 결성면장은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백김치 나눔은 정성과 배려가 담긴 귀한 활동으로, 면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