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3일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치유음식과정 학생들과 혜전대학교 재학생들이 종강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혜전대학교 캠퍼스 혜운각에서 진행되었으며, 치유음식과정에 참여 중인 성인 학습자들과 재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배추 손질부터 양념준비,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김장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치유음식과정은 ‘음식을 통한 치유와 나눔’이라는 교육 취지를 기반으로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김장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날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는 홍성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취약가정,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종강을 앞두고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함께 김장을 하며 세대간 소통도 이루어져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전대학교 관계자는 “RISE사업을 통해 대학의 교육기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실천형 인재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전달받은 김치를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연말에 따뜻한 나눔을 해주신 혜전대학교 관계자분들과 학생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혜전대학교 RISE 치유음식 과정은 지역 주민의 역량강화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교육 과정으로 음식·건강·치유·나눔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