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1년만에 출옥 이후의 행보는?

정봉주 전 의원이 12월 24일 자정 홍성교도소에서 만기 출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늦은 시간인데도 몰려 온 수 백명의 지지자들에게 “지난 4.11총선, 대선에서 어려울 때 같이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로 출옥 일성을 토했다.

 

 이 날 지지자들은 정 전의원이 교도소 정문을 나서자 환호하면서 ‘정봉주’를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대권’,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뒤 홍성교도소에 수감됐었다.

 

 2011년 12월22일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1년 선고를 받으면서 공직선거법 제19조(피선거권이 없는 자)에 따라 피선거권을 10년 동안 박탈당했다. 따라서 정 전 의원은 향후 10년간 최소 2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지 못한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정 전 의원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이 종 민 기자

글쓴날 : [12-12-26 14:21] 이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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