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지사 출사표 " 도지사직 던졌던 것은 충청인의 자존심 지키기 위한 것"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63. 청양)가 4월 24일에 실시되는 부여, 청양 보궐선게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 전 지사는 3월 8일 오후 2시 청양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 충청인의 자존심을 세워 더 이상 홀대받지 않는 충청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009년 말 당시 이명박 정부와 세종시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1년 여 남은 임기를 앞두고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그 후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으나 선거를 몇 달 앞두고 갑자기 다발성골수종으로 후보직을 사퇴한 뒤 1년 만에 완치돼 이번 재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이 전 지사는 청양 출생으로 양정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정고시(15회)를 합격, 공직에 입문해 홍성경찰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방경찰청장, 15.16대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글쓴날 : [13-03-12 07:37]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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