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들 노 전대통령 애도 -홍성복개주차장에 분향소 설치, 매일밤 8시 예배
2009년 05월 24일 (일) 16:23:58 이번영 기자  bunyung@hanmail.net

군내 민주당 인사와 시민단체 등은 5월 24일 낮 12시부터 홍성읍 복개주차장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마련하고 군민들의 문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홍성읍 중심지 2곳에 “근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분향소를 알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홍성군민들의 추모물결이 줄을 있고 있다.

   

군내 민주당 인사와 시민단체 등은 5월 24일 낮 12시부터 홍성읍 복개주차장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마련하고 군민들의 문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홍성읍 중심지 2곳에 “근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분향소를 알렸다. 

   
‘임의 행진곡’ 등 음악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이날 학생들을 중심으로 분향하는 군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홍성중학교 모 교사는 “수덕사로 분향하러 가다가 홍성읍 현수막을 보고 왔다”며 부부가 분향을 했다. 홍성군에서 이규용 군의회 의장, 홍영식 부군수, 정택동 자치행정 과장 등이 분향소를 찾았다.  

홍동면 조 모씨는 홍성의료원에 입원중인데 분향소 설치 소식을 듣고 왔다며 환자복 차림으로 문상을 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4일 분향소를 지키는 고광성 전 홍성YMCA 이사장은 “누가,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렇게 내몰았는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 분향소는 국민장이 치러지는 29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군민들의 분향을 받는다. 또 25일부터는 매일 저녁 8시에 분향소에서 간단한 추모 예배를 올린다.
글쓴날 : [09-05-24 09:34]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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