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不安席인 새누리당의 親朴系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는 傲慢(오만)때문이라는 것은 國民이 다 안다.

그중심에 공천관리위원장(이한구)과 윤상현 의원이 있었다.여당의 무소속 의원 7명의 복당을 결정하면서 유승민 의원은 치열한 당내 이념 논쟁으로 이어져야 하고 윤상현 의원도 오만과 막말에 대한 논쟁이 있어야 하나 두리뭉실하게 일괄처리하고 말았다.

친박이 문제 삼는 것은 이념이 아니라 背信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는 충청향우회(윤상현)의 충청포럼 회장이다.윤상현은 윤리와 품위보다 후각과 촉각이 중요한 사람이다.정치인의 윤상현을 보면 한국정치의 미래가 보인다.

유승민 의원은 탈당한지 85일만에 生還했다.

대권의지를 밝힌적은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로 부터 맞으면 맞을수록 몸집이 커졌고 스스로도 成長했다.친박계가 복당에 강하게 반발했고,비상대책위원장(김희옥)까지 거취를 고민할 정도로 후폭풍이 거셌다. 당장 전당대회(8월9일)까지 휘청이는 모양새다.

최경환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불확실해졌다.

 

최의원은 본인의 의지도 重要하지만 靑瓦臺의 意中이 더 중요하다.총선 참패후 반성하는 기미도 보였으나 최경환(4선)과 비박계 정병국(5선) 양자 대결에서 원희룔,남경필까지 비박계가 약진하자 친박계 한선교 의원과 교감하면서 신보수거 합쳐지는걸 여간 껄끄럽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비빅계가 交通整理를 잘하면 친박계는 지리멸렬할수도 있다.

친박계가 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복당이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에 반기를 든 데에는 비박계의 세가 늘어날수록 전당대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탈당해 당선된 7명중 윤상현만 빼면 모두 비박계다.

 

"전당대회는 당내 경선과는 다르다 비박계 의원1명이 평균 30-40명의 대의원.당원을 추천해 전대를 치루는데 그만큼 친박계로선 불리"해지는 것이다.새누리당 전대는 일반.책임당원과 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하여 치뤄진다.

새누리당(126명)은 친박계(70명 안팍),비박계(50명 안팍)다.

비례대표 17명 전원이 친박게로 보지만 이들에겐 당원도 대의원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전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친박과 비박의 수는 50명 안팍으로 같아진다.

더구나 친박계는 초선의원이 많고,비박계는 재선 이상 다선이 많아 친박계로선 쉬운 싸움이 아니다.

당원협의회(지구당)를 장악하고 사실상 조직을 완비한 비박게 의원들은 당원과 대의원을 추천할수 있다.

 

하지만 막 조직을 꾸린 초선의 친박은 그렇치 못하다.더구나 유승민 의원의 복당은 잘못된 공천을 인정한 꼴이다.정치적 이해에 따라 추천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과 같은 것이다.

뜨거운 감자였던 탈당파 당선자들이 복당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당 조직국은 비상대책위원회의 복당 결정후 해당 시.도당에 복당 결정을 담은 공문을 내려 보냈다.즉각 당원명부에 복당 의원 이름이 게재됐다.해당 의원들도 지역구 사무실에 당적 확인서를 보냈다.

사실상 복당절차가 완료돼버린 셈이다.복당 문제를 되돌리려면 출당시킬수밖에 없다.어떤 촌극이 벌어질지가 지대한 관심사다.선무당이 사람을 잡았고,친박의 당권 접수 시나리오는 꼬일대로 꼬여만 간다.

 

2016. 6.22( 한마디: 봉숭아학당 같았던 비상대책위원회가 무소속 당선자 복당을 전격 결정하면서 위상이 뒤바뀌고 전당대회마져 불투명해지자 비상이 걸렸다.대통령의 결단에 달렸다.막바지에 당을 떠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모든걸 正道로 가야만 한다.)

글쓴날 : [16-07-06 23:58] 이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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