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에 대한 환영과 우려 ?

현재 탈북자(북한 이탈 주민)가 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매년 1000명 남짓 제3국을 통하거나 직접 넘어오기도 한다. 탈북자들은 최대 6개월간 조사 받기도 한다. 최근 파리 테러를 자행한 범인들이 난민을 가장해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과 미국이 한국의 탈북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은 검증과정을 거치겠지만 일부는 빠져 나간다는 우려를 금치 못한다.

지금까지 (2000-2013년) 49명의 간첩이 체포됐다. 문제는 검증과정을 거치지만 완벽을 기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다. 검증과정에서 120명의 위장 탈북자와 14명의 간첩도 색출했다.


거짓말 탐지기, 독방, 심문 등이 있지만 철저한 간첩교육 이수자는 가려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2년간 이들과 만나 본적이 있었지만 북한생활이 배급제하에서 자유민주주의 경쟁은 그들에겐 까다롭고 어려울수도 있다. 언어와 생활풍습 등 매우 다른 환경속에서 민족간 이질감은 견뎌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탈북자들이 줄겨 찾는다는 술집(영등포)을 몇번 가봤는데 북한 여성 3-4명이 운영하며 저렴한 술값에 북한 노래를 부르는데 섬뜻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다. 담배연기 자욱한 술집에서 억양이 강한 북한 말씨는 내가 북한에 간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탈북자들은 교육과정이 끝나면 정착센터로 옮겨 3개월간 적응교육을 받는다.

북한과 남한의 다른 용어, 현금자동지급기 사용법, 고궁등 방문과 함께 직업교육도 받는다. 이후 대중속으로 들어가 적응해야 하며 정착금과 아파트(소형 12평?)도 제공 받는다.


남남북녀라고 북한 탈북자 여성중엔 꽤 예쁜 미인도 있다.

가끔 교육과정과 기관원 접촉과정에서 이변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 국민속으로 들어가 지역 담당 경찰관의 보호를 받으며 비로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이다. 한국 국정원에서 철저한 색출을 하겠지만 마음 한편으로 께름직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2016. 10.2 ( 한마디 : 미국과 프랑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테러속에서 대한민국이 자유스러울수도 없다. 자유민주주의가 우월하지만 테러나 폭동은 한번 일어나면 엄청난 피해가 나기에 하는 우려다.)

글쓴날 : [16-10-03 11:02] 이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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