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으로 은퇴를 준비하라!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퇴직했다.

김포경찰서 고촌 파출소를 찾았다.30여년간 지낸 직원과 4개월된 신참이 있었다.이들에게 퇴직연금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설명했더니 경찰생활 30년에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은퇴후 무었을 하고 싶을까?

귀촌해서 또는 취직해서,배우자와 함께 여행을 하고 가족과 지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다.모두가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직시하고,준비하고 있을까?꿈으로서의 은퇴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우선 은퇴라는 의미는 "직업에서 물러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이다".


따라서 은퇴 이후에 경제적 활동을 한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은퇴는 아니며 '은퇴준비'는 은퇴 이후에 경제적인 활동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경제적 뒷받침이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막연하게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다가 막상 은퇴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선 우선적으로 건깅이다.

다음으로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돼야 한다.안정적인 소득은 대표적인 것이 연금이다.OECD에서는 3단계 연금구조를 말한다.


국민연금(1단계)의 경우 국민연금수급액을 통한 소득대비 소득대체율은 평균 11.4%로 우리가 노후를 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개인연금(3단계)은 연금으로 수급하는 시점까지의 유지가 쉽지 않아 실제 노후자금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노후자금은 퇴직연금(2단계)이 가장 중요하다.


퇴직금은 근로자(공무원)기 상당기간 근속 연한에 따라 지불되는 돈이다.

그러나 퇴직금이 본래의 은퇴자금으로 활용되기 보다 자녀 교육비,대출금상환,생활비 등으로 지출하게 되어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해 노후 소득보장이라는 퇴지금을 구현하고자 도입(2005.12)된 제도다.


퇴직연금제도는 크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두가지로 구분된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퇴직급여사외 예치한 후 회사가 책임지고 운영하여 퇴직시점에 노사간 합의한 퇴지금을 지급하는 형태다.기존 퇴직금제도와 동일한 금액이 지급되며 사전에 금액이 확정되기 때문에 노후설계를 위한 자금예즉이 용이하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매년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확정 기여형 퇴직연금제도다.

선진국형 퇴직연금제도다.급여상승율이 높으냐 낮으냐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퇴직연금은 노후준비를 위한 방편이며 더 정확한 은퇴 설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을 포함해 개인별자산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운영하는구조이므로 가입시점과 연령 그리고 재직기간 등을 고려한 상품운영(원리금보장상품과 실적배당 상품의 비중 조정)을 통해 투자위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행복한 은퇴를 꿈꾸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마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듯이 은퇴 후 생활 설계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2017.1.8 (한마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글쓴날 : [17-01-08 22:36] 이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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