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하겠다는 후보들의 문재점 ?|

19대 대선이 10일밖에 남지 않은 기간이다.선두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81만개 일자리(공

무원 채용17만4000명)에 21조원 든다지만 실제로 최소한 2조3881억원이 더 든다.우리나라 공무원수는 OECD평균치 보다 적지만 기업들이 체감하는 공무원 규모는 너무 많다는 것이다.특히 기업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가 韓國이라는 평가다.


기세 오른 자유한국당이지만, 내분을 겪는 바른정당이다.

지지율 15%오른 홍준표는 보수층의 단일화를 애타게 바라보고,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사퇴를 놓고 지방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고집이 보통이 아니다.


좌파후보들은 막판에 단일화하여 표를 몰아주는 훈련이 참 잘되어 있다.

보수는 저마다 자기만 잘났다고 끝까지 버텨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이회창 대선후보가 JP와 연대치 못하고 2번이나 필패했다.지난번 전교조 교육감은 똘똘 뭉쳐 10명을 당선시켰으나 분열된 보수 교육감들은 필패하고도 '떳떳하다고 한다".그들은 바보다.


큰 테두리에서 같은 이념과 노선을 지닌 다른 보수 정당과 연대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고 있다.

국민의 당,자유 한국당,바른 정당은 "나라를 구하는"메시아로 자처한다면 먼저 보수 세력을 복원시키는 것이 첫걸음이다.1차적으로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게 목표겠지만 2차적으로 좌파의 집권을 막는 것이다.


현재의 정치지형으로는 홍준표 후보의 자유 한국당 혼자서 하기도 어렵고 유승민 후보의 바른정당만으로는 너무나 벅찬일이다.아무리 굴욕스럽더라도 자유 한국당과 봉합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다.안철수와의 연대 모색은 그것이 무산된 뒤에 해도 늦지 않다.홍준표와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져도 문재인,안철수와의 3파전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문재인의 독주가 계속되고 사드배치가 막판 변수이긴하나, 지금의 보수 유권자가 바라는 것은 좌파와 타협하라는 것이 아니다.자신이 성취할 수 없으면 큰 테두리에서 이념과 노선을 지닌 다른 보수 정당과 연대할 수 있지 않은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국민들은 답답해 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휴가비 10만원을 주겠다.공공일자리 81만개를 늘리겠다.

재원마련에 맞지도 않는다고 질의하자 우리 캠프의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고 욱박 질렀다.북한 유엔인권결의안에 대해 "기억이 없다"로 시작해 4번이나 말을 바꿨다.국가적 중요사항을 이렇게 가볍게 다룬다면 어찌할꼬,하지만 정부의 국정농단과 전교조의 이념교육으로 젊은층이 무조건 지지하고 있다.어쩌나?


요즘 문재인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라가 위기에 빠져 밤잠을 설쳐도 모자랄판에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군림하고 있다.대권후보들이 교육공약은 하지 않고 重病을 외면하고 돈만 쓰겠다는 복지약속뿐이다.설탕발림에 국민만 멍든다.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자유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잘해줘야 보수층의 "안철수 쏠림"을 막을수 있다고 보고,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안철수 보다 문재인이 당선돼야 대선 이후 영남을 근거지로 강력한 야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셈법이다.대선 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이겨야 총선에서 살아남는다는 계산때문이다."국민의 당과 연대해 좌파 정권만은 막아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의원들에겐 後순위로 보기 때문이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와 친박 세력에 대해서만 질타하고 정작 자신과 관련된 "친문 적폐세력"에 대해서는 침묵한다.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각성이 전혀없다.문재인은 35조,안철수는 40조 안팎의 복지공약에 드는 돈을 쓰겠다고 한다.하지만 재원마련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 어느 후보도 부동산 가격안정에 대한 공약이 없다.

이 나라 경제운용에 암적 존재인데도 말이다.부동산 가격상승은 대다수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고 생산적 경제활동 의욕을 꺾는다.높은 부동산 가격이 고물가,고임금의 원인이다.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야 할 이유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2017.4.30 (한마디: 정치인들이 제게 묻은 오물은 보이지 않고 남의 옷에 묻은 얼룩만 보고 탓한다.대한민국은 정녕 타협하고 소통하며 대화하는 정치는 실종된 것인가? 묻고 싶다.)

글쓴날 : [17-04-30 08:43] 이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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