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 “늦 반딧불 여행”으로 힐링
홍성군, 청정환경체험 “늦 반딧불 여행” 운영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사업단(이하 사업단)2020년 시민제안공모 누구나 기획자에 선정된 프로그램인 늦 반딧불 여행을 운영했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백청기)늦 반딧불 여행누구나 기획자의 첫 프로그램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장곡면 상송1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정 환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곤충인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받은 홍성군의 특성에 걸맞은 환경체험 프로그램이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반딧불의 사는 환경, 성장, 짝짓기 과정 등의 생태에 관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직접 반딧불이 애벌레를 보여주면서 빛이 나는 원리를 알려주는 등 유익한 교육내용으로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박혜균 씨는 아이들과 직접 반딧불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농촌의 밤길을 걷는 등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청정 환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이승우 문화특화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힐링 기회였다.”앞으로도 누구나 기획자선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기획자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는 시민제안공모사업으로 8월 초까지 14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쓴날 : [20-09-25 17:11] 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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